
그렇다 나는 응애다.
여름에 땀 뻘뻘 흘릴 때 입사를 해서(7월 중순) 오늘도 기어이 땀을 흘리고 말았다.
(3월인데 왜 날씨가 25도를 찍었지?)
그냥 가볍게, 현재까지 회사는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자기계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기록하려고 한다.
회사
어렵다. 그냥 어렵다.
솔루션 SI 개발과 커스텀을 진행하면서 개발도 신경을 써야 하고, 고객사와의 소통(?)도 신경을 써야 하고, 또 내가 성장하려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처음에는 개발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대리님의 칭찬 덕분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고 착각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그냥 응애다.
늘 수동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 나서고 있지만, 무언가를 찾으면 또 바빠지는 것이 회사인 것 같다.(어디 눈이라도 달린 걸까!?)
지금은 또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찾아서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요즘 퇴근하고 개발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것을 자동화시키거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
(RESTAPI 경로 추천 서비스, 크롬 다중 세션 생성기, 비밀번호 암복호화 사이트 등등... 그래서 만들었었다.)
사실 회사는 푸념할 일도 없고,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만족하는 편이다.
자기계발
- 독서 스터디
- 알고리즘 스터디 2개
- CS 독서 스터디
지금은 이렇게 4개의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CS 스터디와 알고리즘 스터디 하나는 SSAFY에서 만난 인연으로 취업 스터디를 진행하다가 최근에 전부 취업한 기념으로 새롭게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결정해서 만들어졌다.
CS 스터디는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라는 책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진짜 생각도 못했던 설계를 마주할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책을 읽고 있다.
다른 알고리즘 스터디 하나는 최근에 개발 단톡방에서 어떤 분이 알고리즘 강의를 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참여하게 되었다.
백준 루비분이 진행해 주시는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첫 수업부터 느끼게 되었다.
나는 늘 문제를 풀 때 '어떤 알고리즘을 써야 할까? 투포인터? 완탐? DP? 누적합?' 이렇게 알고리즘에만 중점으로 문제를 파악하려고 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무조건 문제를 관찰해라. 관찰하고 완탐을 돌려본 뒤에 최적화를 진행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몇 개의 문제로 예시 풀이법을 보여주셨는데 '와! 내가 여태까지 알고리즘을 잘못 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알고리즘도 요즘 너무 재밌어서 참 인생이 즐겁다.
독서 스터디는 2024년 11월? 12월에 내가 직접 만들었다.
창설 목표는 '어휘력을 쌓자!'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는 양도 많지 않았기에 점점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왜 내 어휘력은 그대로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다.
(그러게 맨날 자기 전에 유튜브 쇼츠나 보고 있으랬니)
그래도 같이 참여해주고 계신 나머지 5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운동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뉴스를 보니 올해는 여름이 빨리 다가온다고 한다!!

길에 지나다니는 스폰지밥한테 지지 않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사실 출퇴근 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고 자기계발하기 정말 정말 쉽지 않고 정말 정말 어렵다.
그래서 24시간 하는 헬스장을 찾아서 주 3회 새벽 운동, 주말 1회 운동을 나간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7시까지 운동하고 8시에 출발해서 6시에 퇴근..(가끔 한 달에 2~3번 야근? 사실 플젝 막바지 아니면 거의 없다.)
이게 사람 사는 것 같지가 않긴 하다. 심지어 자취해서 그런지 돈도 안 모인다!!!!!!!!!!!!!!!!!!!
그렇다고 본가로 돌아가기는 싫은 상황이니 그렇다 결론은 하나다!

난 널 믿고 있었어.(그렇게 대략 123번째 배신을 당하고 있다.)
앞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회사에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두 번째 목표는 돈이다.
사실 입사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술스택만 맞으면 내가 성장해서 연봉 올리면 되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많이 쉽지 않다.
자취를 안 했으면 사실 여유가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월세로 55가 나가는 마법이 펼쳐지다 보니....
글을 작성하다 보니 이제 슬슬 졸립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까지 나는 잘 성장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싶었다.
벌써 밤 11시네? 오늘도 낮에 카페에서 알고리즘 풀고 개발을 조금 끄적이다가 저녁에 운동하고 삼겹살을 먹었다.
(주말 참 알차게도 보냈네)
앞으로도 내 인생은 챗바퀴처럼 같은 하루, 한 달, 일 년이 반복되겠지만 무료함에 지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목표를 찾으면서 정진해 보자.

그렇다고 죽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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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응애다.
여름에 땀 뻘뻘 흘릴 때 입사를 해서(7월 중순) 오늘도 기어이 땀을 흘리고 말았다.
(3월인데 왜 날씨가 25도를 찍었지?)
그냥 가볍게, 현재까지 회사는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자기계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기록하려고 한다.
회사
어렵다. 그냥 어렵다.
솔루션 SI 개발과 커스텀을 진행하면서 개발도 신경을 써야 하고, 고객사와의 소통(?)도 신경을 써야 하고, 또 내가 성장하려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처음에는 개발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대리님의 칭찬 덕분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고 착각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그냥 응애다.
늘 수동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 나서고 있지만, 무언가를 찾으면 또 바빠지는 것이 회사인 것 같다.(어디 눈이라도 달린 걸까!?)
지금은 또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찾아서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요즘 퇴근하고 개발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것을 자동화시키거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
(RESTAPI 경로 추천 서비스, 크롬 다중 세션 생성기, 비밀번호 암복호화 사이트 등등... 그래서 만들었었다.)
사실 회사는 푸념할 일도 없고,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만족하는 편이다.
자기계발
- 독서 스터디
- 알고리즘 스터디 2개
- CS 독서 스터디
지금은 이렇게 4개의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CS 스터디와 알고리즘 스터디 하나는 SSAFY에서 만난 인연으로 취업 스터디를 진행하다가 최근에 전부 취업한 기념으로 새롭게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결정해서 만들어졌다.
CS 스터디는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라는 책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진짜 생각도 못했던 설계를 마주할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책을 읽고 있다.
다른 알고리즘 스터디 하나는 최근에 개발 단톡방에서 어떤 분이 알고리즘 강의를 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참여하게 되었다.
백준 루비분이 진행해 주시는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첫 수업부터 느끼게 되었다.
나는 늘 문제를 풀 때 '어떤 알고리즘을 써야 할까? 투포인터? 완탐? DP? 누적합?' 이렇게 알고리즘에만 중점으로 문제를 파악하려고 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무조건 문제를 관찰해라. 관찰하고 완탐을 돌려본 뒤에 최적화를 진행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몇 개의 문제로 예시 풀이법을 보여주셨는데 '와! 내가 여태까지 알고리즘을 잘못 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알고리즘도 요즘 너무 재밌어서 참 인생이 즐겁다.
독서 스터디는 2024년 11월? 12월에 내가 직접 만들었다.
창설 목표는 '어휘력을 쌓자!'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는 양도 많지 않았기에 점점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왜 내 어휘력은 그대로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다.
(그러게 맨날 자기 전에 유튜브 쇼츠나 보고 있으랬니)
그래도 같이 참여해주고 계신 나머지 5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운동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뉴스를 보니 올해는 여름이 빨리 다가온다고 한다!!

길에 지나다니는 스폰지밥한테 지지 않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사실 출퇴근 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고 자기계발하기 정말 정말 쉽지 않고 정말 정말 어렵다.
그래서 24시간 하는 헬스장을 찾아서 주 3회 새벽 운동, 주말 1회 운동을 나간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7시까지 운동하고 8시에 출발해서 6시에 퇴근..(가끔 한 달에 2~3번 야근? 사실 플젝 막바지 아니면 거의 없다.)
이게 사람 사는 것 같지가 않긴 하다. 심지어 자취해서 그런지 돈도 안 모인다!!!!!!!!!!!!!!!!!!!
그렇다고 본가로 돌아가기는 싫은 상황이니 그렇다 결론은 하나다!

난 널 믿고 있었어.(그렇게 대략 123번째 배신을 당하고 있다.)
앞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회사에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두 번째 목표는 돈이다.
사실 입사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술스택만 맞으면 내가 성장해서 연봉 올리면 되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많이 쉽지 않다.
자취를 안 했으면 사실 여유가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월세로 55가 나가는 마법이 펼쳐지다 보니....
글을 작성하다 보니 이제 슬슬 졸립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까지 나는 잘 성장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싶었다.
벌써 밤 11시네? 오늘도 낮에 카페에서 알고리즘 풀고 개발을 조금 끄적이다가 저녁에 운동하고 삼겹살을 먹었다.
(주말 참 알차게도 보냈네)
앞으로도 내 인생은 챗바퀴처럼 같은 하루, 한 달, 일 년이 반복되겠지만 무료함에 지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목표를 찾으면서 정진해 보자.

그렇다고 죽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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