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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품격 | 이서정 - 교보문고
대화의 품격 | 108가지 상황별 대화 비대면 시대 대화법 권말 부록 50만 베스트 작가 최신작 언택트 시대에도 대화는 계속된다 ‘탈(mask)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의 기술 댓글은 삭제돼도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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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도도도..독..독서의 계절
저렴하게 책을 구매할 기회를 얻게 되어 '대화의 품격'이라는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저녁에 집에서 읽기 시작했으나, 저녁에는 공부하고 게임하고 운동하느라 사실 책 읽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출, 퇴근 시간 지하철을 이용해 짬짬이 독서를 시작했다.
'대화의 품격' 책은 한 페이지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잘 이끌어나가는 기술, 해서는 안 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사람과 실제로 대화를 잘 못하는 편이다. 숫기가 없는 편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멍 때리는 걸 좋아하다 보니 딱히 말을 할 주제가 없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늘 들어왔고, 내 주변 사람들도 조용조용한 내 성격을 알아서 그런지 먼저 말을 많이 걸어주는 편이다.
그런데 취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말의 무게'라는 것에 큰 깨달음을 얻기 시작했다.
말 한 마디가 주는 사람의 분위기, 신뢰도는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난다.
말이 많고 대화의 주제, 분위기가 가벼운 사람이 있는 반면
말은 적지만 무게가 있고 신뢰를 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후자가 되길 원하는 편이다. 그런 느낌에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듣기는 양보와 같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본인 마음대로 해석해서 결론을 도출하거나, 중간에 말을 끊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꽤 많다.
나도 최근에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고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되었는데?'라고 말을 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 뜨끔하면서 해당 페이지를 읽어나갔다.
내 이야기를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은 늘 상황을 성급하게 판단하고 해석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상대방의 대화를 끝까지 듣고 내 의견을 피력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그러나 한 페이지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다 보니 머릿속에 크게 남는 것이 없는 느낌이다.
다음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을 대여했다.
이거는 언제 다 읽고 또 올릴까? 올해만 지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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