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총균쇠'를 읽으려고 했었는데 하필 동작 도서관에 '총균쇠'가 전부 대출 중인 관계로 페이커의 추천 독서 목록을 살펴봤었다.
그중에 '녹나무의 파수꾼'이라는 책이 있었고 내가 많이 접했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서 가볍게 읽을 겸 이 책을 선택했다.
거대한 녹나무는 전설이 있다. 그 전설은 아는 사람들끼리만 전해져 내려왔고, 해당 녹나무를 지키는 파수꾼이 존재한다.
레이토는 처음에 불운한 상태로 시작하게 되고 감옥(?)까지 들어갔으니 정체불명의 사람으로부터 부탁받은 변호사가 찾아오게 된다.
변호사에게 듣기를 '무죄를 만들어줄테니 정체불명의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겠냐'라는 얘기를 들었다. 수락하면 변호 비용 + 무죄를 만들어 줄 것이고, 거절한다면 이 역경을 혼자 헤쳐나갸야 했다.
더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레이토는 수락을 했고 무죄를 선고 받고 정체불명의 사람을 만나러 가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치후네였다. 치후네는 녹나무를 관리하는 어떤 가문의 사람이다. 레이토는 알고 보니 치후네와 같은 혈연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치후네의 목적은 하나였다. '레이토를 녹나무의 파수꾼으로 만드는 것'
레이토는 직업도, 기술도 없던 사람이었기에 파수꾼의 자리를 맡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녹나무의 비밀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녹나무의 어떤 비밀들이 있는지.... 그리고 왜 파수꾼이 필요한지... 왜 사람들이 녹나무에 찾아오는지...
이런 비밀들은 책을 직접 읽으면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
특히 군대에 있을 때 저녁과 주말에 책을 읽기도 했었다. 그때 읽었던 책이 '용의자 X의 헌신', '가면산장 살인사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등 읽었던 기억이 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 추리 소설은 책의 재미를 붙여주었던 계기가 됐었다.
이번에도 소설은 배제하고 읽으려고 했으나...결국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건 소설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다음 책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라는 책을 대출했다.
이것 또한 페이커의 추천 책인데 이 책은 정말 추천한다고 페이커가 직접 말했으니 관심 갖고 읽어보려고 한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 | 2024.11.18 |
---|---|
대화의 품격 (3) | 2024.11.04 |